멜킨 스텝퍼 구매 이유
저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로 실외에서 러닝을 합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에는 운동하기 좋은 날씨여서 퇴근하고 주 2~3회는 러닝을 하지만 다들 그렇듯이 겨울에는 일단 집에 들어오면 다시 나가기가 어려워서 살이 찌곤 했습니다.
집에서 유튜브를 보며 소음 없는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버피테스트도 해봤지만 흥미가 생기지 않아 오래 지속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스텝퍼라는 운동기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멜킨(MELKIN) 프로마운틴 스텝퍼를 구매하게 됐고 스텝퍼 덕분에 겨울에도 급격히 살이 찌지 않고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멜킨 스텝퍼 사용법
사용법은 스텝퍼 본체에 튜빙밴드(손잡이)를 연결한 후 손으로 밴드를 잡고 스텝퍼에 올라가 걸으면 됩니다. 이때 발판에 뒤꿈치를 붙인 상태로 발판이 뒤쪽에 닿기 전에 반대편 다리로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평소 걷는 정도의 힘이 아닌 계단 오르기 하는 정도의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운동효과가 있습니다.
멜킨 스텝퍼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멜킨 프로 마운틴 스텝퍼의 좋은 점은 튜빙밴드가 있는 것과 강도 조절이 가능한 점입니다. 스텝퍼는 걷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신운동이 된다고는 하지만 주로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운동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잠시 쉬는 동안에는 스텝퍼를 수평으로 맞춰놓은 상태로 서서 튜빙밴드를 이용해 이두 운동과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라는 어깨 운동을 하면 상체 운동도 되기 때문에 전신운동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으로 튜빙밴드 잡고 있어서 스텝퍼를 하는 동안 중심을 잃지 않게 도와줍니다.
밴드 당기는 게 팔이나 어깨에 자극을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반복하면서 운동 효과를 보고 있고 조금만 검색해 봐도 운동선수들이 밴드를 이용해 상체운동을 하는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밴드도 계속 당기다 보면 늘어나 탄력이 줄어들 수도 있는데 처음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강도 조절이 가능하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강도로 시작해서 땀이 나면 높을 강도로 변경하는데 낮은 강도에 익숙해진 허벅지와 종아리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운동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은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스텝퍼 바닥 4군데에 미끄럼 방지 캡이 씌워져 있는데 바닥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 하게 되면 캡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납니다. 저희 집 바닥이 장판인데 수평이 딱 맞지 않아서 미끄럼 방지 캡을 뺀 채로 요가매트를 깔고 그 위에 스텝퍼를 놓고 운동하고 있습니다(캡 때문에 요가매트에 자국이 남아서 빼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가매트가 있어서 스텝퍼 구성품으로 판매하는 층간소음 방지매트를 따로 사진 않았습니다.
멜킨 스텝퍼 운동효과
저는 주로 예능이나 여행프로그램을 보면서 하는데 항상 1시간은 넘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겨울이라 밖에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데도 스텝퍼로 적정 몸무게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텝퍼 자체의 하체 운동과 튜빙밴드로 상체 운동을 같이 할 수 있어 땀이 비 오듯이 흐르게 됩니다. 본인이 하기에 따라서 많은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TV를 보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운동해도 지루하지 않아서 운동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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