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서 써 본 독서실 책상 중에서 가장 편한 e스마트 와이드 독서실 책상을 소개해드립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까지 집에서도 책상 앞에 앉아 집중력 있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있는 리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책상이 너무 지저분해서 아직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얼른 치우고 올리겠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한다거나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밀린 업무를 할 때 유독 집중하기 어려운 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인들도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에 가서 업무 관련된 것들을 공부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스터디카페에 다니다가 문득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시간과 돈을 들여 스터디카페에 오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집에 독서실 책상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학창 시절 사용했던 독서실 책상들은 크기가 작아 불편했던 게 떠올라 넓은 크기와 수납공간이 많은 책상을 찾아보다가 e스마트 와이드 독서실 책상이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됐습니다.
불편한 점은 직접 조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책상을 주문하다 보니 포장된 택배 박스들을 방 안으로 가져오는 것도 힘들었지만 직접 조립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두 명이서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혼자서도 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설명서를 보면서 조립하는 게 실수할 확률도 줄이고 편하게 조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점은 책상이 넓어서 노트북과 책을 옆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고 수납공간이 충분하며 책상 냄새가 안 난다는 것입니다. 책상 사이즈가 양 옆 가림막을 제외하면 가로 1200mm 세로 580mm여서 여러 권의 책과 노트북을 동시에 펼쳐놓고 일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좁은 책상에서 일을 할 때는 문서들을 펼쳐놓고 노트북 자판을 치기가 굉장히 불편했었는데 책상이 넓다 보니 독서대를 놓고 보며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팔꿈치를 책상에 걸쳐놓을 수 있어 어깨에 무리가 덜 가게 됐습니다.
독서실 책상 위쪽에 선반이 있어서 많은 책들을 수납할 수 있고 아래쪽 발판에는 발을 놓는 공간을 제외하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서 가방이나 노트북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새 제품이지만 처음 받고 설치했을 때도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보통 나무로 된 제품들을 구매하면 얼마동안은 특유의 냄새가 났었는데 e스마트 책상은 12일간 목재들을 환기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양 옆에 가림막이 있어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거 같고 뒤판에 구멍이 있어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기 선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스탠드는 구성품으로 별도 구매해야 하는데 저는 집 조명이 어두워서 같이 구매했습니다. 밝기 조절이 돼서 제가 집중하기 좋은 밝기로 설정할 수 있고 한 구짜리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과 노트북을 편하게 충전하고 있습니다(현재 led스탠드는 각도 조절도 되고 50분 타이머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집 불을 켜지 않고 led스탠드만 키고 공부하는데 독서실과 비슷한 환경이라서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무조건 구매할 필요는 없고 필요에 따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돼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게 된 것 같습니다. 이상 e스마트 와이드 독서실 책상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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