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SUV QM6가 화물차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의자를 제거한 공간이 화물칸이 되는데 라면박스 7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적재함 크기 1413L)이라고 합니다. 화물차로 변신한 QM6 퀘스트의 장점과 쓰임새, 금전적인 혜택, 단점을 정리했습니다.
QM6 퀘스트 장점과 쓰임새
QM6 퀘스트는 QM6를 화물차 버전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 트렁크가 엄청나게 커진 QM6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자를 없애고 격벽을 세워 화물차로 변신했지만 외관은 QM6와 똑같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점과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QM6 퀘스트는 외관이 QM6와 똑같기 때문에 봉고나 다마스와 달리 일상용과 업무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소형화물자동차로 분류돼 보조금과 자동차세 등의 금전적인 혜택이 많습니다.
- 소형, 중형 화물을 취급하거나 많은 짐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 캠핑이나 차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적화된 공간의 차량이라 안성맞춤입니다.
- 1인, 2인 가구는 뒷자리 의자를 쓸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M6 퀘스트 금전적인 혜택
QM6 퀘스트는 LPG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차 구매 보조금으로 1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연간 자동차세가 28,500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원래 타고 있던 경유차가 배출가스 4등급일 때 조기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입할 경우 최대 800만 원의 추가적인 보조금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취등록세와 개별소비세도 절감됩니다.
QM6 퀘스트 단점
QM6 퀘스트의 단점은 화물차 부분에서의 애매한 포지셔닝입니다. 대형 화물은 봉고와 포터가 있고 소형 화물은 레이 밴과 캐스퍼 밴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형 화물이나 캠핑, 차박 쪽의 고객을 타깃으로 잡으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이 슬라이딩 도어가 아니고 여닫이형 도어입니다. QM6 퀘스트를 사는 분들은 레이 밴이나 다마스에 싣는 것보다 큰 부피의 화물을 취급하려고 구매할 텐데, 측면이 여닫이형 도어라서 트렁크문을 통해서만 옮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화물차로 분류돼 승용차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고속도로 1차로 주행이 불가능한 점도 있습니다.
SUV 화물차 시장에 먼저 진입한 QM6 퀘스트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부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서 자동차 시장에 흥미요소를 더해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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